던킨 도너츠 시저치킨 빠니니

영수증에는 빠니니 라고 써 있는데, 파니니 라고 불러도 상관 없지.


 


 음식 이름이 캐릭터 이름이기도 한 냠냠 챠우더의 파니니라고 하는 캐릭터가 생각나서 먹어 봤다. 파니니는 간단하게 말하면 샌드위치류인데, 그릴같은 걸로 빵을 눌러 구운 형태. 바게트 빵을 쓰거나 이탈리안 빵을 쓰기도 하는데, 여기는 그냥 식빵을 쓰는 듯.


 샌드위치류라서 딱히 안에 넣는게 정해진건 아니지만, 이 파니니에는 시저 치킨 파니니라고 해서, 시저 소스와, 치킨,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와 프로세스 치즈. 햄버거에 넣는 노란 슬라이스 치즈인 아메리칸 치즈가 들어 있는데, 피클도 있고, 감자 같은 것도 있지만, 아마 이건 시저 소스의 일부인 듯 싶다. 시저소스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같은 느낌이 나는데, 사실 원래는 이름이 시저 소스가 아니라 시저 드레싱이니까. 샐러드 드레싱 계열이라 어느 정도 맛이 비슷한 것 같다.



 모짜렐라 치즈와 프로세스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한입 베어 물면 쭈욱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가 좋긴 한데, 한 조각 먹었을 때는 음 이런 맛도 괜찮네. 라고 생각했는데, 두번째 조각을 먹을땐 좀 역겨웠다. 소스 탓인지 모짜렐라 치즈 탓인지 속이 좀 거북했던 것. 중간에 포인트 적립 대신에 주는 해쉬 브라운 포테이토를 먹었는데, 이 해쉬 브라운 포테이토가 진짜 맛 없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속이 더부룩 해 지더라. 해쉬 브라운 포테이토 없이 연속으로 먹었다면 뭐 별 상관 없었으려나. 해쉬 브라운 포테이토가 딱 보면 저게 1500원이라니 돈이 아깝네 인데, 5개를 각각 따로 본다면 300원 꼴이라서 좀 미묘한 느낌이 들지만 돈 주고 사 먹을 만한 맛은 절대 아니다. 중간에 먹었던 고구마 필링의 도넛을 먹었기도 해서 밸런스가 깨져서인 것일수도 있겠다 싶다. 고구마 필링 도넛은 향은 괜찮았는데 속의 내용물은 그저 그랬다. 아무튼 점심 대용으로 먹는다 라고 한다면 배는 부를 수 있는데, 만족도는 모르겠다. 아 참. 닭고기는 진짜 눈꼽만큼 들어있다. 일부러 찾아 보려 해도 찾기 힘들 정도.

by 장씨 | 2013/04/11 21:51 | - 식도락 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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